[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2사 2루에서 LG 2루주자 박동원이 SSG 유격수 박성한의 실수를 틈타 홈인하고 있다. 2025.06.12. 20hwan@newsis.com |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치열한 승부 끝에 KIA 타이거즈를 누르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사령탑은 수훈 선수들의 활약상을 치켜세웠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접전 끝에 승리를 챙긴 LG(44승 2무 31패)는 이날 SSG 랜더스에 6-8로 패한 한화 이글스(44승 1무 31패)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6번 지명타자로 나선 LG 박동원(2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은 팀이 0-2로 끌려가던 6회말 3점 홈런(시즌 15호)을 쏘아 올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한 두 번째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LG 염경엽 감독은 "전체적으로 끌려가는 경기였는데 박동원의 역전 홈런으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7회 흐름을 넘겨줄 수 있는 상황에서 이정용이 1사 1, 3루의 위기를 막아주며 흐름을 뺏기지 않고 이어갔다"고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돌아봤다.
LG 5번 타자 문성주는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9회초 2사 1, 2루 위기를 넘기고 팀의 리드를 지켜낸 LG 마무리 유영찬(1승 3세이브)의 활약도 돋보였다.
염 감독은 "결정적인 순간에 문성주가 결승타를 쳐 승리할 수 있었다. 이틀 연속 힘든 상황에서 유영찬이 팀의 마무리로서 역할을 잘해줘 앞으로 팀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줬다"고 만족했다.
이어 "이틀 연속 박빙의 경기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은 점을 칭찬하고 싶다. 문보경이 오늘 실수로 인해 상처받을 수 있는데 항상 본인이 팀의 기둥으로 성장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더 강한 정신력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LG는 만원 관중 앞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염 감독은 "야구장을 가득 채워주시고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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