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부패 혐의 조사 착수
올해 4월엔 전인대 대표직 상실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던 중국군 내 시진핑 국가주석 최측근 먀오화(苗華)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정치공작부 주임이 중앙군사위 위원직을 박탈당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27일 폐막한 제14기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회 제16차 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먀오 주임의 위원직 면직을 결정했다. 구체적인 면직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심각한 기율 위반'을 이유로 먀오 위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며 그를 직무정지했다고 밝혔다. 중국군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던 먀오 주임은 이 때쯤부터 공개 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올해 4월에는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공고를 통해 먀오 주임의 전인대 대표직 상실 사실도 알렸다. 전인대는 우리나라 국회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올해 4월엔 전인대 대표직 상실
먀오화(苗華)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정치공작부 주임이 2019년 10월 북한 평양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평양=AP 연합뉴스 |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던 중국군 내 시진핑 국가주석 최측근 먀오화(苗華)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정치공작부 주임이 중앙군사위 위원직을 박탈당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27일 폐막한 제14기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회 제16차 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먀오 주임의 위원직 면직을 결정했다. 구체적인 면직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심각한 기율 위반'을 이유로 먀오 위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며 그를 직무정지했다고 밝혔다. 중국군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던 먀오 주임은 이 때쯤부터 공개 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올해 4월에는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공고를 통해 먀오 주임의 전인대 대표직 상실 사실도 알렸다. 전인대는 우리나라 국회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시 주석 최측근 인사로 알려진 먀오 주임의 신변 변화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시 주석의 실각설에 무게를 싣고 있다. 다만 시 주석이 최근 외교 무대에 연이어 등장한 데다 오는 9월 열병식 연설도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