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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애플·구글에 '中 딥시크 앱 삭제' 요구…"개인정보 불법 전송"

중앙일보 이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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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공지능 앱 '딥시크'.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인공지능 앱 '딥시크'. 로이터=연합뉴스


독일 규제당국이 애플과 구글에 중국 인공지능(AI) 앱 '딥시크'를 앱스토어에서 삭제하라고 공식 요구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마이케 캄프 독일 데이터보호위원장은 딥시크가 이용자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중국으로 전송하고 있다며 이 같은 조치를 요구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캄프 위원장은 이번 조치가 딥시크 측이 지난달 독일 당국의 시정 요구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독일 당국은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리거나 이용자 데이터를 중국으로 전송할 경우 보안 장치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캄프 위원장은 또 "딥시크는 독일 이용자들의 데이터가 중국에서도 유럽연합(EU)과 동등한 수준으로 보호된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애플과 구글은 독일 당국의 요청을 검토해 딥시크 앱의 삭제 여부를 결정해야 할 상황이다.

앞서 이탈리아는 개인정보 이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딥시크를 앱스토어에서 차단했다. 네덜란드는 정부 기기에서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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