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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5월 민간 쌀 수입량 연간 물량 3.5배 달해…급등세 계속

뉴스1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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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수입량 115t…올해 5월엔 1만605t으로 늘어

정부, 5월 말부터 비축미 풀며 쌀값 다소 하락



20일 도쿄의 한 슈퍼마켓 점원이 조미료와 기타 품목을 진열대에 정리하고 있다. 이날 총무성에 따르면 5월 쌀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01.7% 뛰었다. 2025.6.20ⓒ AFP=뉴스1 ⓒ News1 신기림 기자

20일 도쿄의 한 슈퍼마켓 점원이 조미료와 기타 품목을 진열대에 정리하고 있다. 이날 총무성에 따르면 5월 쌀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01.7% 뛰었다. 2025.6.20ⓒ AFP=뉴스1 ⓒ News1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지난달 일본의 민간부문 쌀 수입량이 연간 물량의 3.5배에 달하는 등 쌀 수입 급등세가 계속되고 있다.

27일 교도통신과 TBS뉴스 등에 따르면 일본의 5월 민간 쌀 수입량은 1만605톤(t)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4월에서 2025년 3월까지 1년간 수입량인 3400t의 3.5배에 해당한다.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쌀 수입량은 115t으로, 이후 약 40t~200t 사이를 유지했다.

그러다 지난 1월 414t으로 늘었고, 지난 4월 6838t으로 치솟았다가 5월 1만605t까지 급증했다.

일본 매체들은 관세에도 불구하고 수입미가 일본 쌀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현 상황이 유지되면 수입미의 비중이 훨씬 커지는 상태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교도통신은 지난달 말부터 정부가 수의계약으로 방출한 저렴한 비축미 판매가 시작되고 있어 외국산 쌀 수입량이 다소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일본 슈퍼마켓의 쌀 가격은 23일 기준 5㎏ 당 3920엔을 기록하며 4000엔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전주보다 256엔 저렴해진 것으로,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내세운 '5㎏ 3000엔대'라는 목표를 달성한 셈이 됐다. 이 역시 정부가 시장에 푼 비축미 덕분으로 풀이된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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