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교대역 한복판 가스 누출...4시간여 만에 복구

YTN
원문보기
[앵커]
서울 지하철 교대역 주변 공사장에서 도시가스가 누출돼 한때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고 일대가 통제됐습니다.

사고는 4시간여 만에 수습됐지만, 자칫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표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지하철 교대역 인근 공사현장에서 천공기가 땅에 구멍을 뚫습니다.


그 순간, 드릴이 박힌 곳에서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지하에 있던 가스관이 파손되며 가스가 새기 시작한 겁니다.

[가스 누출 사고 목격자 : 창밖으로 보는데 이상한 게 보이고 사람들이 어수선하더라고요, 뭐가 이렇게 나오지 이런 생각은 들었어요. 대피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집에 갔어요.]


가스가 누출된 공사 현장입니다.

사고 발생 뒤 이곳에는 새어 나온 가스가 자욱했는데요.

멀리서도 가스 밸브를 열어놓은 것 같이 가스 냄새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


누출된 가스는 교대역 안까지 유입됐습니다.

소방은 곧바로 역 주변을 통제하고 승객과 건물에 있던 시민을 대피시켰습니다.

경찰은 교대역 일대 차량 운행을 전면 통제했고, 서울교통공사는 교대역에서 2호선과 3호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하도록 했습니다.

[김성석 / 인근 건물 관리인 : 서초소방서 직원이 와서 상황이 심각하니까 건물 내에 근무자들을 빨리 대피시켜달라는 요청을 받아서….]

소방과 가스 공급 업체는 신축 공사 현장에서 울타리 설치 작업을 하던 중 천공기가 도시가스 배관을 건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스공급업체 관계자 : 신축 건물 현장에 공사를 하다가 저희 배관을 파손한….]

현장 통제와 대피가 신속히 이뤄져 큰 피해는 막았지만, 역무원 2명이 가스를 흡입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는 파손된 배관과 연결된 밸브를 차단하고, 배관 안에 남은 가스를 모두 빼내며 4시간여 만에 수습됐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촬영기자;강영관
영상편집;변지영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0만 돌파 기념 이벤트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2. 2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3. 3조세호 빈자리
    조세호 빈자리
  4. 4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5. 5허훈 더블더블
    허훈 더블더블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