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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살해 20대 "길 못 찾아서 범행"…곧 구속영장 신청

연합뉴스TV 서승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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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택시기사를 흉기로 살해한 뒤 피해자의 택시를 훔쳐 도주한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택시기사가 길을 잘 못 찾아 말다툼을 하다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피해자의 택시를 훔쳐 도주한 20대 남성 A씨.


도주 과정에서 행인 2명을 차로 친 혐의도 받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A씨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A씨는 지난 26일 새벽 화성시 비봉면 삼화리의 한 도로에서 60대 택시 운전기사 B씨를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범행 후에는 택시를 몰고 가다 소리를 듣고 나온 인근 주민 2명을 치고 내빼기도 했습니다.

<인근 주민> "두 분이 실려가셨을 때는 어깨의 뼈가 금갔다고 말씀을 들었고요. 한 분도 굉장히 세게 부딪히셨는데…"

경찰은 손에 자상을 입어 수술을 마친 A씨를 상대로 야간조사를 진행했는데, "집으로 귀가하는 과정에서 택시기사가 길을 찾지 못 해 시비가 붙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거 당시 A씨가 소지한 가방에서 흉기 3점이 발견됐는데, A씨는 "평소 겁이 많아 자기 보호를 위해 챙겨 다녔던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가 몰던 차량에 치인 행인 2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마약 간이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는데,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진술의 신빙성 등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추가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취재 위유섭 이태주]

#택시기사 #살인 #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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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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