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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최예본·이승연·고지우·최민경·서어진, 맥콜-모나용평 오픈 1R '8언더파' 공동 선두

스포츠W 임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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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훈]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 · 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첫 날 최예본(넘버원리얼티 디앤씨)·이승연(PLK)·고지우(삼천리)·최민경(지벤트)·서어진(대보건설) 등 5명의 선수가 무려 41개의 버디를 쓸어 담으며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들은 27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2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8언더파 64타를 쳐 7언더파 65타의 공동 6위 그룹에 한 타 앞선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들 5명의 공동 선두 가운데 버디 9개와 보기 한 개를 기록한 고지우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냈다.

이날 공동 선두에 나선 선수 가운데 최예본과 서어진은 이날 자신의 정규투어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을 만들어 냈다.

최예본(사진: KLPGT)

최예본(사진: KLPGT)



최예본은 올 시즌 9개 대회에 나와 4차례만 컷을 통과했지만 지난 주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다. 상금 순위는 64위.

최예본은 경기 직후 "요새 샷은 좋았는데 퍼트가 안 떨어져줘서 성적이 잘 안 나왔는데, 오늘은 잘 떨어지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다."며 "전체적으로 다 좋았지만 퍼트가 가장 잘 됐다."고 퍼팅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남은 라운드에 대해 "특별히 다른 것 안하고 오늘과 똑같이 하겠다. 샷 감만 유지하고 퍼트만 떨어져준다면 좋겠다."고 역시 퍼트를 강조했다.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아직 톱10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11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며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서어진은 상금 순위 3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서어진(사진: KLPGT)

서어진(사진: KLPGT)



이날 자신의 정규 투어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한 서어진은 경기 직후 "일단 오랜만에 굉장히 낮은 스코어를 친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노보기를 해서 그것 또한 굉장히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힌 뒤 "사실 그것(정규투어 최소타)도 모르고 있었다. 끝나고 스코어 낼 때 '64? 나 정규 2에서 64 친 적 없는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딱 들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남은 라운드에 대해 "뭔가 막 잘하려고 하다 보면 막 힘도 많이 들어가고 좀 그런 것 같더라"며 "그래서 그냥 내일도 남은 이틀도 그냥 이렇게 똑같이 칠 생각"이라고 밝혔다.

얼마 남지 않은 상반기 마무리에 대해서도 서어진은 "사실 전반기 제가 생각하고 기대한 거에 반에 반도 못 미친 약간 좀 실망스럽게 많이 보내긴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막 조급해하지는 않으려고 했다"며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고 제가 전반기보다 하반기에 좀 더 강하다고 제 스스로 생각을 해서 그래서 그냥 지금은 내가 당장 보완해야 될 거에만 좀 집중하고 한 경기 경기 끝까지 잘 해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하고 있는 고지우는 이날 공동 선두에 나선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9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고지우(사진: KLPGT)

고지우(사진: KLPGT)



올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7차례나 톱10에 진입, 상금 순위 11위에 올라 있는 고지우는 이번 대회 첫 날도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에 맞게 '버디쇼'를 펼치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한 명임을 새삼 확인 시켰다.

고지우는 경기 직후 이날 경기에 대해 "버치힐은 공기도 좋고 좋은 기운 있다. 그 좋은 느낌대로 잘 풀린 하루였다."고 돌아본 뒤 남은 라운드에 대해 "한국여자오픈(공동 16위) 끝나고 마음 많이 비우게 됐다. 우승에 너무 목매지 않고 치는 것이 목표다. 내려놓고 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10년간 활약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K-10 클럽 가입 자격을 얻는 최민경은 최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홀인원의 행운을 잡은 이후 아이언 샷이 향상되는 경험을 하고 있다.

이날도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앞세워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최민경(사진: KLPGT)

최민경(사진: KLPGT)



최민경은 "노보기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하루였다"며 "샷감도 괜찮고 퍼트감도 괜찮았다."고 밝힌 뒤 "(최근)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아이언이랑 퍼팅인 것 같다. 홀인원 하고 부터 아이언과 퍼팅이 많이 좋아져서 그 흐름을 좀 계속 찾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강원도에 있는 골프장을 굉장히 좋아한다. 제가 드림투어에서도 휘닉스 파크에서 우승을 했었다. 강원도 코스에서 항상 좀 성적이 좋았던 것 같다."며 강원도 지역 코스, 대회와의 인연을 설명했다.

최민경은 "진짜 이제 목표가 우승이라는 거 하나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좀 우승이라는 목표로 달려가고 싶다. 될 때까지 하고 싶다."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오전조에서 줄곧 단독 선두를 달리다 공동 선두가 된 이승연은 "사실 올해 데뷔 이래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샷은 나쁘지 않은데 퍼트가 잘 안 되면서 흐름 타지 못해 심적으로 힘든 한 해 보내고 있다."고 전한 뒤 "이번 대회 준비하면서 퍼터도 바꾸고 레슨도 받으면서 원래 했던 것과 다르게 했더니 잘 됐다. 1라운드 성적이 정말 만족스럽고, 성적을 떠나 자신감을 얻은 라운드라 된 것 같아 그게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연(사진: KLPGT)

이승연(사진: KLPGT)




이승연이 한 라운드를 64타로 마친 것은 햇수로 2년 만이다.

이승연은 올 시즌 부진에 대해 "퍼트가 짧아서 문제였다. 포커스를 넣는 것에 두니 다 짧게 치더라"며 "그런 퍼트가 계속 나오다 보니 심리적인 부분이 컸다. 이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 몇 주 동안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남은 라운드 목표에 대해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성적은 다음 문제다. 남은 라운드도 잘 쳐서 자신감을 되찾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연은 올해 13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없이 7차례만 컷을 통과하면서 상금 순위 68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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