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비례 승계 진보당 손솔 “이준석 징계해 달라”

헤럴드경제 주소현
원문보기
“고통·참담함이 제명 국민청원 59만명으로 모여”
“하루빨리 국회 윤리특위 구성해야”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한 손솔 진보당 의원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한 손솔 진보당 의원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지위를 승계한 손솔 진보당 의원은 27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징계해달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선서 후 인사말을 하면서 “고통스러운 마음과 참담함이 모여 이준석 의원 제명을 요구하는 국민청원 59만명이라는 결과로 표현됐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요청에 국회가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의원직을 제명하라는 국민청원에 이날 기준 59만6000여명이 동의했다. 국민청원은 한 달 내 서명 인원 5만명이 넘으면 국회 소위원회에 회부된다.

손 의원은 “이준석 후보가 TV 토론 생중계에서 내뱉은 충격적인 발언에 모두가 한방 얻어맞았다”며 “수년 간 어려운 틈을 비집고 진보 정치를 꾸려오던 저조차 이렇게 힘든데 평범한 청년들은 오죽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손 의원은 “국회의 윤리특별위원회가 하루빨리 구성돼 징계안이 논의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도 말했다. 국회의원 제명 안건은 국회 윤리특위에서 다루는데, 22대 국회에서는 여야가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아직 윤리특위가 구성되지 않은 상황이다.

손 의원은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혐오도 그렇다. 아니, 더 멀리 퍼진다”며 “정치인의 말에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단호히 보여줘야 혐오와 차별을 멈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사퇴하면서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승계했다. 손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 당시 진보당 추천으로 야권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15번을 받았다. 손 의원은 1995년생으로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진보당 수석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영대 윤종신 정용화
    김영대 윤종신 정용화
  2. 2손흥민 리더십 재평가
    손흥민 리더십 재평가
  3. 3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4. 4푸틴 트럼프 성탄 축전
    푸틴 트럼프 성탄 축전
  5. 5김병기 논란
    김병기 논란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