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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살해범' 밤샘조사..."길 못 찾아 다퉜다" 주장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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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이 타고 있던 택시 운전기사를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로 체포된 20대 남성이 경찰에 택시기사가 길을 못 찾아 다퉜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강도살인 혐의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어제 체포한 남성에 대해 경찰이 밤샘조사를 했다고요?

[기자]

네, A 씨는 검거 당시 손에 부상을 입은 상태였는데요.

경찰은 A 씨가 범행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보고 있는데, A 씨는 체포 뒤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어젯밤 경찰서로 호송돼 밤샘 조사를 받았습니다.

A 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 택시기사가 길을 찾지 못해서 다투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검거하며 흉기 3점을 발견했는데 피해 택시기사를 살해할 때 쓰인 흉기도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경찰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흉기를 가지고 다녔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택시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앵커]
A 씨가 도주 과정에서 마을 주민을 차로 쳤는데요, 경찰이 그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나요?

[기자]
네, A 씨는 주택이 밀집한 마을에서 범행한 뒤 피해자의 택시를 빼앗아 달아났는데,

이 과정에서 사건을 목격한 주민 2명을 차로 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살해 현장에서 경찰들이 수사하는 모습을 지켜봤던 마을 주민 인터뷰,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박종국 / 마을 주민 : 아니, 그냥 뭐 피가 말도 못하게 많았죠. 그러더니 그냥 경찰분들이 많이 와서 노란 띠를 다 쳐놓고…. 살인 사건이 났다고….]

경찰은 A 씨에게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차량을 빼앗은 강도살인 혐의뿐만 아니라 차로 친 주민 2명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도 적용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A 씨가 범행 당시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투약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정신질환 여부 등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A 씨의 주소지는 범행 장소 인근인 것으로 파악됐는데, 경찰은 범행 후 A 씨가 서울 방배동 쪽으로 도주한 이유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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