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규원 기자)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직관'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치킨 주문이라는 해법이 나와 화제다.
FC서울과 바르셀로나 경기는 오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대구와의 경기는 8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예정되어 있다. 다만 경기 입장권을 구하기가 쉽지않다.
구매 루트로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자사 애플리케이션과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진행 중인 다양한 응모 프로그램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단순한 방법은 BBQ앱에서 주문할 때마다 지급되는 응모권을 모아 추첨에 참여하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일주일 주문 TOP 20'에 들면 자동으로 당첨 후보가 된다.
2주 차 기준 TOP 20의 주간 평균 주문량은 27마리였다. 경기일이 다가올수록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문량이 추가로 늘어날 공산이 크다.
친구 추천과 신규 가입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추천을 받은 이용자나 새로 가입한 이용자는 모두 별도 추첨 기회를 얻는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게릴라 퀴즈' 형식의 이벤트가 수시로 열린다.
지난주 금요일 밤 1시간 동안 진행된 퀴즈 이벤트에는 2,447명이 몰렸고, FC 바르셀로나 관련 문제 10개를 모두 맞힌 참가자 가운데 10명이 티켓을 받았다.
BBQ 측은 "정기 이벤트는 아니지만 향후에도 불시에 비슷한 형식의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FC 바르셀로나 티켓의 현장 인기는 이미 데이터로 증명됐다. 6월 25일(수) 14시에 오픈된 3만 2천 석은 40분 만에 모두 팔렸다.
남은 경기 일정이 가까워질수록 체감 경쟁률은 더 올라갈 전망이다. 회사원들 사이에서는 "회식 날짜를 티켓 응모 기간에 맞춰 잡자"거나, 친구 모임을 BBQ 주문에 결합해 응모권을 대량 확보하자는 식의 '전략 회동' 분위기도 감지된다. 자리를 함께할 명분과 FC 바르셀로나 직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려보겠다는 계산이다.
티켓을 직접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응모형 이벤트는 사실상 유일한 우회 통로다. BBQ앱의 주문량과 인스타그램 참여 기록은 모두 실시간으로 집계·관리된다.
당첨자를 가리는 기준이 명확하다는 점, 그리고 이미 높은 경쟁률이 수치로 확인된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추가 참여를 부추기고 있다. 치킨 주문이 곧 응모권이라는 구조 덕분에 '맛있는 회식'이 '경기 관람 기회'로 이어지는 셈이다.
향후 일정과 세부 응모 규정은 BBQ앱 공지사항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BBQ제너시스, SNS 갈무리, 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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