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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의원’ 손솔, 이준석 앞에 두고 “이준석 징계해달라”

동아일보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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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비례승계 뒤 본회의서 의원 선서

李 ‘젓가락 발언’ 거론하며 “혐오-차별 멈춰야”
손솔 진보당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6.27/뉴스1

손솔 진보당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6.27/뉴스1


22대 국회 최연소 의원이 된 진보당 손솔 의원이 27일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을 징계해달라”고 말했다. 1995년생인 손 의원은 비례대표직을 승계한 뒤 이날 처음으로 국회 본회의에 참석했다.

손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 선서를 한 뒤 “첫 인사 자리에서 이 말씀을 드려도 되나 고민했지만 지금도 진행 중인 사안이고 국회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일이기에 용기를 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달 6·3 대선 후보자 3번째 TV 토론에서 이 의원이 여성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젓가락 발언’을 한 데 대해 “다음날 선거 운동에 나가면서도 힘이 빠져 기운이 돌아오지 않아 괴로웠다”며 “저조차 이렇게 힘든 데 평범한 청년들은 오죽했겠나”라고 말했다.

국회 국민청원에 올라온 ‘이 의원의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 동의 건수는 27일 기준 59만 명을 넘었다. 손 의원은 이를 언급하며 “국민 요청에 국회가 답해야 한다”며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혐오도 그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말에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단호히 보여줘야 혐오와 차별을 멈출 수 있다”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하루 빨리 구성돼 징계안이 논의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손 의원이 발언할 당시 이 의원도 본회의장에 자리한 상태였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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