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11kg 감량 ‘근육 몸매’…10살 어린 ‘먹방 유튜버’ 밴쯔와 격투기 대결

윤형빈과 밴쯔. [로드FC]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개그맨’ 윤형빈(46)과 ‘200만 먹방 유튜버’ 밴쯔(35)의 격투기 대결이 하루 남았다.

27일 윤형빈은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3’ 계체량에서 78.5kg을 기록하며 통과했다. 그는 유튜버 밴쯔와 종합격투기 대결을 –79kg 체급으로 진행한다.

윤형빈은 6개월 전 체중이 약 90kg이었다. 밴쯔와 대결이 확정된 후 크로스핏, 복싱, 레슬링 등 훈련과 식단 조절까지 병행해 11kg 이상 감량에 성공했다.

이날 계체량 현장에서 윤형빈은 “(2014년 이후) 오래간만에 로드FC 정식 경기에 뛰게 돼서 설레기도 하고 긴장이 되기도 하고 그런 마음을 담아서 이번 시합 후회 없이 열심히 준비했다”며 “이번 시합 후회 없이 열심히 준비했다. 타격, 그래플링, 체력 어느 하나 여러분들이 진짜 열심히 준비했구나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무조건 이기는 경기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윤형빈의 대결 상대는 먹방 유튜버 밴쯔다. 유도 선수 출신으로 중학교 시절 3년간 유도를 수련했다. 비록 종합격투기 수련은 길지 않지만 윤형빈보다 10살 어리고 힘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럼에도 윤형빈은 “내가 모든 면에서 우위”라며 “내일 열심히 준비한 모든 것을 다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윤형빈과 밴쯔의 대결은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SPOTV, SOOP, 카카오TV, 다음스포츠에서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