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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日 롯데홀딩스 부회장, 11번째 경영복귀 시도 무산

매일경제 이선희 기자(story567@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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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롯데홀딩스 주총서 신 전 부회장 이사 선임 안건 부결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김호영기자>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김호영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의 롯데홀딩스 경영 복귀 시도가 11번째 무산됐다.

롯데지주는 27일 오후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 측 3개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범죄 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지하는 정관 변경 등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 전 부회장이 2016년 이후 총 11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됐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광윤사(롯데홀딩스 지분 28.1% 보유)만으로 신 전 부회장의 경영복귀가 불가함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밝혔다. 광윤사는 롯데홀딩스 1대 주주다.

신 전 부회장은 정기주총 직후 “롯데그룹의 위기를 지적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은 롯데홀딩스 최대 주주로서의 당연한 역할”이라며 “이번 주총에서도 롯데그룹의 위기 상황을 해결할 실질적인 해법은 제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롯데는 지금 소비자에게 외면받고 있고, 핵심 계열사조차 정상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 신격호 총괄회장이 생전에 강조하셨던 ‘평생직장’의 원칙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신 전 부회장은 2014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롯데그룹 각 사 이사직에서 연이어 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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