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기장관 "SKT 위약금 관련 입장, 7월4일쯤 발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6.2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017670) 해킹 사태로 인한 번호이동 위약금 문제와 관련해 다음 달 4일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27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30일에 발표할 것이고, 그 결과를 법무법인에 전달해 다시 검토 의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위약금 면제 여부와 관련해 발표가 늦어진다는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차기 장관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7월 4일쯤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장관은 전날(26일)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서도 "다음 장관에게 부담을 절대로 주지 않겠다는 게 제 의지"라며 이달 안에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한 바 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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