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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자폭드론 개발에 박차…中 위협 대응 차원

뉴시스 문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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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군 자폭드론과 유사…국책연구소와 기업 협업
[서울=뉴시스]대만이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전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자폭형 무인기(드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파폭드론 시험이 진행 중인 모습. <사진출처: 대만 국방부 유튜브>2025.06.27

[서울=뉴시스]대만이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전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자폭형 무인기(드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파폭드론 시험이 진행 중인 모습. <사진출처: 대만 국방부 유튜브>2025.06.2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이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전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자폭형 무인기(드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대만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이 자국 민간 드론 제조업체인 선더타이거(레이후커지)와 협력해 자폭형 드론 '오버킬(Overkill)'을 개발했으며, 최근 실사격 시험 및 인증 절차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 드론은 일인칭시점(FPV) 기반으로 조종되며, 미·독 합작 드론 소프트웨어 기업 오테리온의 인공지능(AI) 기반 타격 시스템과 카메라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실전에서 활용 중인 드론 시스템과 동일한 구성이다.

전문가들은 "대만과 우크라이나의 군사환경은 다르지만, 우크라이나의 드론 전술은 대만이 중국과의 분쟁에 대비하는 데 있어 '1대1'의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선더타이거는 오테리온과의 소프트웨어 구매 계약을 통해 최대 2만5000대 규모의 드론 생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일부는 해외 수출용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현재 미국이 중국산 드론 및 부품을 배제한 대체 공급망 구축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만 드론 제조업체들이 미국 시장을 겨냥한 공급처로 부상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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