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3대특검 10명 파견 확정…계엄·해병TF 해체(종합)

공수처 현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7일 내란·순직해병·김건희 특검팀에 보낼 수사인력 파견 규모를 확정해 통보하고 '비상계엄 수사 TF(태스크포스)'와 '순직해병 외압 사건 수사 TF'를 해체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에 검사 2명과 수사관 4명 등 6명을 오는 30일 자로 파견하기로 했다. 내란특검팀에는 검사 2명과 수사관 1명 등 3명을 같은 날에 보내겠다고 통보했다.

또 공수처는 김건희 특검팀의 요청에 따라 수사관 1명을 다음 달 1일 자로 파견할 예정이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 수사를 맡은 조 특검은 임명 다음 날인 지난 15일 오동운 공수처장을 만나 수사 인력 파견 등을 협의했다.

김건희특검팀을 이끄는 민중기 특별검사는 지난 19일, 이명현 특검은 지난 24일 각각 공수처장과 만나 인력 파견 문제 등을 논의했다.

공수처는 이날 특검 파견 인력을 확정 통보하면서 지난해 1월 15일부터 운영한 순직해병 외압 사건 수사TF(팀장 차정현 부장검사)와 같은해 12월 4일부터 운영한 비상계엄 수사 TF(팀장 이대환 부장검사)를 해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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