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브리지 네트워크' 아시아 총괄직도 맡아
정용진, 한미관계 완화 가교 역할에 관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면담한 것으로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2일 오후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근이 참여하는 사교클럽 모임에 아시아인 중 유일하게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달 13일 미국 정ㆍ재계 유력 측근들을 주축으로 한 사교클럽 '이그제큐티브 브랜치' 개장식에 참석했다. 이그제큐티브 브랜치는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측근들이 만든 사교클럽으로 트럼프 진영 내에서도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입비만도 50만 달러(약 7억 원)에 달한다.
이날 행사에는 정 회장 외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을 비롯해 트럼프 주니어, 오미드 말릭, 데이비드 색스 등 주요 인사가 총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정치후원단체인 '록브리지 네트워크' 아시아 총괄회장직도 맡고 있다. 록브리지 네트워크는 보수 성향의 칼럼니스트 크리스토퍼 버스커크가 JD 밴스 부통령과 함께 2019년 공동 창립한 단체다. 정 회장은 한국에 록브리지 아시아 본부를 두고 아시아 전체를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와 각별한 친분을 과시해 온 정 회장의 사교클럽 가입을 계기로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민간 가교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제기된다.
[이투데이/유하영 기자 (hah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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