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닉스, '퀀텀코리아 2025'서 포토닉스 파운드리 기술 소개

무선통신필터 파운드리 전문기업 쏘닉스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퀀텀코리아 2025’에 참가해 자사의 포토닉스 파운드리 기술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퀀텀코리아 2025’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국내 양자 기술 관련 주요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다. 쏘닉스는 스위스 양자 포토닉스 팹리스 업체 룩스텔리젼스(LXT)와 공동 부스로 참가해 TFLN(박막 리튬나오베이트/리튬탄탈레이트) 기반 포토닉스 파운드리 공정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데이터센터와 양자컴퓨팅에 활용되는 핵심 소자를 제작하는 데 사용된다.

TFLN은 기존 리튬나오베이트 대비 박막으로 제작되어 얇고 유연하며, 실리콘 포토닉스 대비 4배 높은 대역폭을 제공해 전력 소비를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는 광학 소재다. 또한 빠른 스위칭 속도로 양자컴퓨팅의 지연 시간을 감소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쏘닉스는 룩스텔리젼스와 TFLN 기반 포토닉스 집적회로(PIC) 양산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양자 포토닉스 파운드리 기술을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알렸다. 행사 기간 스위스 과학재단과 스위스 교육혁신청(SERI) 관계자들이 관심을 표명했으며, 글로벌 고객사들과도 논의를 진행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쏘닉스 관계자는 “퀀텀코리아 참가를 통해 주력 사업 외 포토닉스 파운드리 기술을 소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기술 홍보와 잠재 고객 확보를 위해 글로벌 행사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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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희 kti@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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