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한명 더”…강호순, 자백 영상 최초 공개

강호순.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연쇄살인범 강호순의 진술 영상이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는 방송 말미 오는 7월 3일 방송 예고편을 공개했다.

진행자들은 “사이코패스 중에서도 가장 뻔뻔하고 악랄했던 강호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냐”고 질문했고, 게스트 강지영은 “이 이야기는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권일용은 “세상에 드러났을 때, 너무나 파렴치한 범죄일 수 있다”며 강호순 사건 중 대중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흉기 중앙에서 두 개의 유전자가 발견됐다”며 여죄 가능성을 제기했다. 장현성은 “두 명이 더 (있는 거냐)”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예고편을 통해 강호순의 실제 진술 영상이 일부 전파를 탔다. 포승줄에 묶인 강호순은 조사를 받으면서 “제가 숨긴 게 하나 있다. 사람 죽인 게 하나 더 있다”고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 최악의 연쇄 살인범으로 불리는 강호순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총 10명을 살해한 혐의로 지난 2009년 대법원에서 사형 확정 판결을 받고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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