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일일칠 - 117 캡처 |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사나의 냉터뷰' 박정민이 이상형을 언급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 - 117'에는 '[사나의 냉터뷰] 귀엽다, 미치게 귀엽다! l EP.15 박정민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겸 출판사 대표 박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정민은 자신이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를 언급, "원래 1인 출판사였는데 일이 너무 많아 힘들었다. 그래서 저번 주에 한 분을 뽑았다"고 말했다. "그분이랑 잘 맞냐"는 MC 사나의 질문에는 잠시 침묵을 지키다 "잘 맞고, 잘 맞춰주시는 것 같다"고 말을 버벅거렸다.
그런가 하면 "엄마가 MP3 이런 걸 안 사주니까 고등학생 과외, 카페, 핫도그 가게, 공사장, 신문 배달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해봤다. 신문 배달은 새벽 2~3시에 시작하는데 일이 피곤한 것보단 무서운 게 피곤하다"며 "복도식 아파트는 뭐 하나 튀어나오면 서로 기절한다. 배달하는 3시간이 온통 서스펜스다. '내가 보고 놀란 게 과연 사람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떠올렸다.
이와 함께 "어느 날은 비가 엄청 쏟아지는 날이었는데, 새벽 5시에 배달을 마치고 신문사로 돌아가 오토바이를 반납해야 했다. 그날 너무 무서워서 '내가 이거 안 하고 말지'라고 소리를 지르며 돌아갔고, 그날로 일을 그만뒀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정민은 이상형 질문에 대해 "이젠 없다. 이상형을 따지면 안 되는 나이가 다가오고 있다"며 "재밌는 사람을 좋아했던 것 같다. 웃긴 것보다는 내 흥미를 유발하는 사람이 좋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적으론 우리 엄마 젊었을 때와 좀 비슷한 사람일 확률이 높았다. 결혼식에 대한 로망 같은 건 따로 없다. '오늘부터 합법적으로 뽀뽀하겠습니다' 하는 느낌이라 쑥스럽다"는 생각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