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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지난 2023년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 경영 활동과 재무·비재무 성과를 공개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펴내고 있다. 이번이 세 번째 보고서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리포팅 이니셔티브(GRI), 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SASB),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등이 제시하는 글로벌 ESG 공시 기준을 반영했다.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와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 등 기후환경 관련 공시 체계도 적용했다.
셀트리온은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유럽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ESRS) 등 국제 기준에서 제안한 개념을 기반으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수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개발(R&D) 혁신, 의료 접근성, 제품 책임·안전 등 ESG 10대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보고서에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별 목표와 그에 따른 단계적 이행 실적을 중심으로 ESG 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2045년 탄소중립' 목표 일환으로 2030년까지 전사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차로 100%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전환율 약 21%를 기록했다. 친환경 포장재 100% 전환 역시 단계적으로 이행, 지난해 전환율 약 71%를 달성했다. 회사는 램시마, 램시마SC, 허쥬마 등 6개 대표 제품에 대한 전과정 평가를 실시, 원료 채취-제조-포장-유통-사용-폐기에 이르는 과정의 탄소 배출량을 평가하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올해 목표였던 바이오시밀러 11종 포트폴리오 구축을 지난해 조기에 달성했다. 허가된 품목의 시장 출시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은 의료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는 올해 진행한 사내 바자회에서 임직원이 모은 기부금으로 의료 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 국가를 후원할 예정이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기업 운영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이사회 자가 평가를 처음 도입, 이사회 운영의 적절성과 활동의 실효성을 점검했다.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 평가로 이사회 운영을 개선하고 제도적 투명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셀트리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매년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ESG 분야 가치 창출을 위해 목표를 수립하고 성과를 도출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환경보호를 위한 사회적 책임은 물론 의료 접근성 확대와 주주가치 제고 등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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