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중국 유학생이 다 받아 가네"…일본, 외국인 박사과정 생활비 지원 제외

연합뉴스TV 김민서
원문보기
[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 정부가 박사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지원 제도 중,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생활비 지원은 제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이 재검토 중인 이 제도는 대학원 박사과정 진학을 장려하기 위해 2021년에 도입된 ‘차세대 연구자 도전적 연구 프로그램’입니다.

이는 일본 국회에서 다수의 중국인 유학생이 이 제도의 혜택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 제도를 통해 국적과 관계없이 1인당 생활비와 연구비를 연간 최대 290만 엔(약 2,720만 원)까지 지원해 왔습니다.

지난해 이 지원금을 받은 박사과정 대학원생은 총 1만 564명이며, 이 중 유학생은 4,125명, 그중 중국인 유학생은 2,904명이었습니다.

전체 수급자 중 약 27.5%가 중국인인 셈입니다.


문부과학성은 이르면 내년부터 생활비 지원금 최대 240만 엔(약 2,250만 원)은 일본인 학생에게만 지급하고, 연구비는 기존처럼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계속 지급할 계획입니다.

다만 연구비는 연구 내용과 성적에 따라 금액을 조정하며, 직장에 다니는 대학원생도 지원 대상에 포함할 예정입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 제도는 본래 일본인 학생 지원을 주된 목적으로 도입된 만큼, 본래 취지에 맞게 변경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중국 #대학원 #박사과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민서(ms3288@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성탄 예배
    이재명 성탄 예배
  2. 2충무로역 인근 화재
    충무로역 인근 화재
  3. 3윤종신 건강 문제
    윤종신 건강 문제
  4. 4민지 민지 민지
    민지 민지 민지
  5. 5변우석 크리스마스 선물
    변우석 크리스마스 선물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