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의약품 생산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령화 시대 여파로 의약품 수요가 증가하고, 건강에 관한 관심과 투자가 늘어나면서 의약품 생산도 급증하는추세다.
2023년 처음으로 연간 의약품 생산액 30조원을 돌파한 후 작년엔 연간 32조원 규모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4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이 32조8629억원으로, 전년(30조6396억원) 대비 7.3%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1998년 최초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다.
2023년 처음으로 연간 의약품 생산액 30조원을 돌파한 후 작년엔 연간 32조원 규모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4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이 32조8629억원으로, 전년(30조6396억원) 대비 7.3%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1998년 최초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다.
최근 10년간 의약품 생산실적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16조9696억원, 2020년 24조5662억원, 2023년 30조6396원억이었다.
국내 의약품 생산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29%, 전체 제조업 분야 GDP 대비 4.80%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의약품 생산 연평균 성장률은 7.5%로 같은 기간 GDP 성장률(5.5%) 보다 높게 나타났다.
식약처는 의약품 생산 증가 요인으로 원료의약품 성장세를 꼽았다. 지난해 원료의약품은 전년(3조7689억원) 대비 16.8% 증가한 4조400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의약품 산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수출실적도 동반 상승세다. 의약품 수출실적은 12조6749억원으로 전년(9조8851억원) 대비 28.2% 증가해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실적은 전년(10조7061억원) 대비 7.5% 증가한 11조5085억원이었다. 무역수지는 1조1664억원 흑자를 기록, 3년 만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국내 의약품 생산 규모에 수출 실적, 수입 실적 등을 감안한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는 31조6965억원으로 전년(31조4606억원) 대비 0.7% 소폭 증가했다.
의약품 생산실적이 1조원 이상인 업체는 셀트리온, 한미약품, 종근당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이 업체들의 총 생산실적은 5조408억원으로 전년(3조9313억원) 대비 28.2% 증가했다. 전체 생산실적 대비 비율도 15.3%로 증가하였다. 특히, 셀트리온은 전년(1조5552억원) 대비 62.5% 증가한 2조5267억원을 기록해 2023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최은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