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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두인가 사람인가’…주말부터 찜통더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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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23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찾은 시민이 부채질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23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찾은 시민이 부채질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오는 주말 푹푹 찌는 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일본 해상에 있던 습하고 더운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오는 토요일인 2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27일 내다봤다. 특히 남부지방에서는 한낮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의 영향을 더해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나타낸 온도다. 55%를 기준으로 습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체감온도도 약 1도씩 증가한다.

이미 27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광주, 대구, 부산, 울산광역시를 비롯한 전라와 경상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28일에는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되겠다”고 예측했다.

28일과 29일 낮 최고기온은 26~34도를 보이겠다. 뜨거운 남서풍이 산맥을 넘으며 기온이 상승하면서 28일부터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겠다.

28일 수도권, 강원 영서지방, 충청도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에는 5~60㎜, 중부지방에는 5~40㎜ 가량의 비가 예상된다. 오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당분간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이나 장시간 야외작업을 자제해야 한다”며 “가축들이 열 스트레스를 받아 폐사할 수 있으니 사육 밀도를 낮추고, 송풍 장치를 가동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오경민 기자 5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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