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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스라엘 유학생이 전한 긴박했던 피란길…"창밖에 미사일이"

연합뉴스 오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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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이스라엘에서 요르단으로 (피란)갈 때 안내해주신 분이 미사일 사이렌 울리면 버스에서 내린 뒤 사막에서 대기해야 한다고 했어요. 사이렌이 울릴까 봐 긴장됐어요" 이스라엘 히브리대 유학생인 탁민아(19)씨는 지난 16∼18일(현지시간) 3일간 이어진 피란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이같이 꼽았습니다. 이란은 지난 13일 이스라엘 공습으로 자국 핵시설에 피해를 본 데 대한 보복으로 미사일을 다량 발사하는 등 대규모 공습을 벌인 바 있습니다. 이에 탁씨를 비롯한 한국 교민 23명은 재이스라엘한인회가 대절한 버스를 타고 출발, 육로 국경 검문소를 통해 요르단에 입국했습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탁씨는 공습경보를 듣고 방공호에 대피한 모습, 육로로 국경을 넘는 모습, 비행기 환승을 거쳐 한국에 입국하는 모습 등을 담은 이른바 '전쟁 피란 브이로그(VLOG·개인의 일상을 담은 동영상)'를 지난 19일 게시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인기를 끌며 27일 기준 180만 조회수를 기록했는데요, 탁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요르단 입국 심사 과정에서)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는데 입국 도장을 받고 통과되자 피란길의 시작임을 실감했다"며 "(피란 당시) 비행기 경유 시간이 촉박해 비행기를 놓칠까봐 긴장됐다"고 피란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탁씨는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된 소감으로 "단순한 브이로그가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전쟁을 더 가까이 느끼는 창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기획·구성: 오지은 편집: 이금주 영상: 로이터·유튜브 마땅한게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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