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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살해범' 밤샘조사..."길 못 찾아 다퉜다" 주장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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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이 타고 있던 택시 운전기사를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로 체포된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밤샘조사를 벌였습니다.

남성은 택시기사가 길을 못 찾아 다퉜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경찰은 이 남성에게 강도살인 혐의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표정우 기자!

어제 체포한 남성에 대해 경찰이 밤샘조사를 했다고요?

[기자]

네, A 씨는 검거 당시 손에 부상을 입은 상태였는데요.

경찰은 A 씨가 범행을 저지르다가 다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 씨는 수술을 받은 뒤 어젯밤 경찰서로 호송돼 밤샘 조사를 받았습니다.


A 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 택시기사가 길을 찾지 못해서 다투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택시기사가 30분 정도 길을 헤매면서 실랑이가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검거하며 흉기 3점을 발견했는데 피해 택시기사를 살해할 때 쓰인 흉기도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경찰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흉기를 가지고 다녔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경찰은 A 씨가 사전에 범행을 사전에 계획했는지 계속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택시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앵커]
A 씨가 도주 과정에서 마을 주민을 차로 쳤는데요, 경찰이 그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나요?

[기자]
네, A 씨는 주택이 밀집한 마을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피해자의 택시를 빼앗아 도주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사건을 목격한 주민 2명을 차로 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상황을 지켜본 마을 주민은 YTN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A 씨가 몰던 차량이 차도를 달리다가 갑자기 목격자가 있던 잔디밭 쪽으로 방향을 꺾었다고 말했는데요.

경찰은 이 같은 정황을 바탕으로 A 씨에게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차량을 빼앗은 강도살인 혐의뿐만 아니라 주민 2명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도 적용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A 씨가 범행 당시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투약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정신질환 여부 등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A 씨의 주소지는 범행 장소 인근인 것으로 파악됐는데, 범행 후 서울 방배동 쪽으로 도주한 이유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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