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기자]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화이트 큐브 서울은 오는 6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중국 작가 저우 리(Zhou Li, b. 1969)의 한국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최근 1년간 새롭게 작업한 회화 신작 14점을 선보인다.
저우 리의 작업은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동양의 정신 세계 및 자아에 대한 탐구에서 시작한다. 작가는 감정, 인간 관계, 삶의 순간들에 대한 명상적 성찰을 회화적 언어로 풀어내며, 내밀하고 유동적인 과정을 통해 이를 추상 회화로 풀어낸다.
작가는 환영적이고 반복되는 선의 흐름, 그리고 색면을 통해 감각적으로 열려 있고 변화 무쌍한 회화 공간을 구성한다. 이러한 표현 방식은 동시대 서구 회화, 특히 마크 로스코나 사이 톰블리의 작품들과 긴밀한 대화를 이루는 동시에, 7세기 화가 전자건(Zhan Ziqian)과 4세기 서예가 왕희지(Wang Xizhi) 등 중국 고대 서화의 전통과도 맞닿아 있다.
화이트 큐브 서울 간담회 중인 아티스트 저우 리(Zhou Li)_사진 제공 화이트 큐브 서울 Photo by Jun Lee |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화이트 큐브 서울은 오는 6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중국 작가 저우 리(Zhou Li, b. 1969)의 한국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최근 1년간 새롭게 작업한 회화 신작 14점을 선보인다.
저우 리의 작업은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동양의 정신 세계 및 자아에 대한 탐구에서 시작한다. 작가는 감정, 인간 관계, 삶의 순간들에 대한 명상적 성찰을 회화적 언어로 풀어내며, 내밀하고 유동적인 과정을 통해 이를 추상 회화로 풀어낸다.
Zhou Li The world in a flower: A flower lying low 2024-25 Mixed media on canvas 200 x 247 cm | 78 3/4 x 97 1/4 in. © the artist. Courtesy White Cube |
작가는 환영적이고 반복되는 선의 흐름, 그리고 색면을 통해 감각적으로 열려 있고 변화 무쌍한 회화 공간을 구성한다. 이러한 표현 방식은 동시대 서구 회화, 특히 마크 로스코나 사이 톰블리의 작품들과 긴밀한 대화를 이루는 동시에, 7세기 화가 전자건(Zhan Ziqian)과 4세기 서예가 왕희지(Wang Xizhi) 등 중국 고대 서화의 전통과도 맞닿아 있다.
작가는 중국 후난성에서 태어나 현재 선전에서 거주 및 활동 중이며, 광저우 미술대학에서 유화를 전공했다. 지난8년간 프랑스에서 활동했으며, 이후 중국 주요 예술 기관에서 교육자 및 연구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티베트 라싸의 제범강 아트센터(Jebum-gang Art Center 2024), 프랑스 샤토 라 코스테(Château La Coste, 2022), 런던 화이트 큐브 버몬지(White Cube Bermondsey, 2019)등이 있으며, 주요 그룹전으로는 상하이 징안 조각공원(Jing'an Sculpture Park, 2018)과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의 위성 전시인 'From East to West'(2015, 이탈리아)가 있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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