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타워, 한옥 담장 '한국형 실버타운' 새단장

[박선혜 기자]

노블레스타워 새단장 기념식, 임직원 및 입주자 참여 / 사진제공=노블레스타워

(문화뉴스 박선혜 기자) 도심형 실버타운 노블레스타워가 최근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무리하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입주자들의 생활 편의와 미적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로 부대시설 리모델링, 주차장 아스콘 포장 공사, 일주문(一柱門) 제작, 한옥 외벽 설치 등이 주요 작업으로 진행됐다.

특히 입구에 새롭게 설치된 전통 양식의 일주문과 1층 및 2층에 이어진 한옥 담장은 도심 한가운데에서도 고즈넉한 한국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며, 입주자들과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적인 건축미 속에 절제된 전통 요소를 절묘하게 녹여내며, 노블레스타워만의 차별화된 정체성과 문화적 깊이를 더했다.

또한 실내 공간의 편의성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부대시설 리모델링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휘트니스 센터를 고령층의 운동 패턴과 안전을 고려한 동선 재배치와 장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입주자들이 더욱 건강하고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입주자와 방문객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주차장 아스콘 공사도 함께 진행됐다. 기존 노면의 노후화를 개선하고 전체적인 주출입동선이 한층 정돈된 모습을 갖췄다.

도심형 실버타운 노블레스타워 입구 한옥담장 / 사진제공=노블레스타워

노블레스타워 한문희 대표이사는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한국적인 정서와 현대적인 실용성의 조화'라는 브랜드 가치를 공간에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입주자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욱 품격 있고 풍요로울 수 있도록 공간과 서비스를 함께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 성북구 종암동 소재 도심형 실버타운 노블레스타워 전경 / 사진제공=노블레스타워

노블레스타워는 2008년 완공 이래 239세대 규모로 운영된다. 온천수영장, 사우나, 병원, 영화관,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의료·문화 프로그램을 갖춘 도심형 실버 복합타운이다. 요양원과 상조가 단지 내에 함께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3회 연속 획득하며 신뢰받는 실버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화뉴스 / 박선혜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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