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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제 환갑이라서…" 미셸 오바마, 이혼설 부인

SBS 유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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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61)는 26일(현지시간) 항간에 떠도는 남편과의 불화설을 재차 부인했습니다.

미셸은 이날 미 공영 라디오 NPR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최근까지도 수그러들지 않는 이혼설과 관련해 "내가 남편과 데이트하러 나가는 모습이 잘 안 보이니까 우리 결혼이 끝났다는 소문이 불거졌다"고 운을 뗐습니다.

미셸은 이어 "우리는 우리 일상의 모든 순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60살이 됐다. 여러분, 우리 60살입니다"라며 이혼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하루의 매 순간을 여러분이 알게 되지는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992년 결혼한 이들은 백악관에서 나온 이후에도 금실이 좋은 것으로 소문났지만 올해 1월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장례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등에 미셸이 예상을 깨고 불참하면서 불화설이 걷잡을 수 없이 번졌습니다.

그간 미셸은 이런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일정상의 이유였다면서 이혼설은 "완전한 상상"이라고 부인해왔습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도 "내가 올해 내린 중요한 결정 중 하나는 장례식, 취임식, 내가 참석 예정이던 행사 등에 가지 않기로 한 것"이라며 "내가 해야 할 일, 세상이 내게 기대하는 일과는 별개로 내가 하고 싶은 일로 나를 정의해보고 싶다는 야망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후폭풍이 있더라도 나는 자리를 지켜야 했다"면서 "후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대중지인 뉴욕포스트는 이날 보도에서 오바마 부부가 이 같은 불화설 속에서 지난달 뉴욕 맨해튼 레스토랑에서 공개 데이트를 했으며, 4월에는 워싱턴DC 레스토랑에서 다정한 모습으로 포착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미셸은 남편과의 사이에 두 딸을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팟캐스트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앞서 미셸은 지난 2018년 출판한 회고록 '비커밍'(Becoming)에서 백악관 생활 당시 외로움을 느꼈고, 탈진 상태였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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