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스쿼드 강화를 본격 시작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와 함께 "아틀레티코는 아탈란타에서 마테오 루게리를 영입하는데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약되어 있다. 이적료 총합은 2,000만 유로(약 317억 원)다"고 전했다.
루게리는 아탈란타 원클럽맨이다. 2002년생 루게리는 2011년 아탈란타 유스에 입단했고 2020년 1군에 올라왔다. 살레르니타나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돌아와 주전으로 뛰었다.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4경기에 출전해 4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0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리면서 아탈란타 창단 첫 UEL 우승을 이끌었다.
세리에A 준척급 레프트백이 된 루게리는 2023-24시즌 UEL 올해의 팀에도 선발됐다.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 나와 3도움을 기록했다.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 총애를 받았고 출전은 못했지만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승선하면서 가치를 높였다. 차세대 이탈리아 국가대표 레프트백이 유력한 아틀레티코가 루게리를 품었다.
아틀레티코는 변화가 필요하다. 지난 시즌 훌리안 알바레스 등을 영입하는데 큰 돈을 써 스쿼드 보강을 했는데 결과는 무관이었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했다.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4 대패를 당했다. 시애틀 사운더스를 3-1로 격파했지만 보타포구가 1차전에서 시애틀을 2-1으로 잡고 PSG를 놀랍게도 1-0으로 무너뜨리면서 2승을 따내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
보타포구와 맞대결에선 최소 3골 차이로 승리를 해야 했다. PSG전 대패가 뼈아팠고 보타포구가 PSG를 잡은 게 컸다. 아틀레티코는 1골차로 승리를 했는데 PSG가 시애틀을 잡아 2승 1패를 기록하고도 3위에 머물렀다. 승점은 같았지만 득실차에서 밀리면서 탈락을 했다. 스쿼드 추가 보강 필요성을 확인한 아틀레티코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타깃들을 정했고 클레망 랑글레, 후안 무소 등을 영입했다.
랑글레, 무소는 지난 시즌에도 임대로 뛰었던 선수들이다. 실질적인 이번 여름 첫 영입은 루게리가 될 예정이다. 루게리가 와 리버풀의 앤디 로버트슨 영입 여부는 어떻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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