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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캡차를 넘어서다…인간과 봇을 구별할 새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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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봇 탐지 시스템 '캡차'(CAPTCHA)를 돌파하는 AI 사례가 발생했다. [사진: 셔터스톡]

봇 탐지 시스템 '캡차'(CAPTCHA)를 돌파하는 AI 사례가 발생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이 봇 탐지 시스템 캡차(CAPTCHA)를 무력화하면서, 인간과 봇을 구별하는 기존 인증 시스템이 흔들리고 있다.

구글 리캡차 v3(reCAPTCHA v3)는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봇 탐지 시스템으로,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봇을 차단한다. 오픈AI의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Operator)가 이를 돌파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27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알렸다. 이에 따라 행동 패턴과 인지 특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인간의 키 입력은 불규칙적일 뿐만 아니라 맥락에 따라 달라지는데, AI는 이를 모방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마우스 움직임도 AI는 직선적이고 일정한 반면, 인간은 미세 조정과 오버슈트를 반복하며 불규칙한 패턴을 보인다. 이러한 행동 패턴을 활용한 인증 방식이 기존 보안 시스템보다 AI에 대한 내성이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인지 특성을 활용한 접근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스트룹 과제'(Stroop Task)는 단어의 의미와 색상이 불일치할 때 인간의 반응이 느려지는 현상을 활용한다. AI는 이런 인지적 간섭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한 테스트가 AI와 인간을 구별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 이 같은 새로운 인증 기술은 AI가 인간의 행동과 인지 특성을 완벽히 모방하기 어렵다는 점을 활용해, 캡차를 대체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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