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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조국' 옛말⋯미국, 내년 국방예산 무려 1300조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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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의회에 국방 예산 8483억 달러 요청
F-35 전투기 구매 축소⋯드론은 추가 확보
원자력 추진 잠수함 2척 포함 19척 추진해
노후된 '탱크킬러' A-10 공격기 전부 퇴역


한미일 프리덤 에지 훈련이 진행되던 14일(현지시간) 동중국해 항공모함에서 F-35 전투기가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한미일 프리덤 에지 훈련이 진행되던 14일(현지시간) 동중국해 항공모함에서 F-35 전투기가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한 해 국방예산이 우리 돈 1000조 원에 달한다는 의미를 담아 '천조국'으로 불렸던 미국이 내년 국방 예산으로 1300조 원을 마련한다. 고가의 스텔스 전투기 구매를 축소하는 대신, 각종 미사일과 드론 구매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국방부 발표를 바탕으로 "미군이 내년 회계연도(2025년 10월~2026년 9월) 국방 예산으로 8483억 달러(약 1150조 원)를 의회에 요청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의회에서 논의 중인 감세 법안에 포함된 예산 등을 포함하면 요청 예산은 9613억 달러(약 1305조 원)에 달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처음 짜는 국방비는 비대칭 전략 자산의 구매를 줄이는 대신, 드론과 미사일 구매를 확대한다.

먼저 전임 바이든 행정부는 2025년 F-35 스텔스 전투기 68대를 예산에 포함했고, 실구매는 74대에 달했다. 이와 달리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이를 47대로 줄인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공화당은 트럼프 행정부가 공언한 미국본토 미사일 방어 시스템 '골든돔 프로젝트'를 위해 250억 달러(약 34조 원)의 초기 예산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정부효율부 전 수장인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 인수위원회에 합류한 직후 "일부 바보들은 여전히 F-35와 같은 유인 전투기를 만들고 있다"라며 "멍청한 디자인"이라고 록히드마틴을 폄훼한 바 있다.

[이투데이/김준형 기자 (junio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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