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핌 언론사 이미지

日, 유럽과 핵융합·양자기술·AI 등 첨단기술 제휴 강화

뉴스핌
원문보기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영국, 독일, 유럽연합(EU) 등과 핵융합, 양자기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제휴를 강화한다고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들 분야는 세계 각국의 개발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가치관을 공유하는 일본과 유럽의 동맹국들이 협력해 이 분야에 집중하는 중국과 경쟁하려는 것이라고 신문은 해설했다.

일본과 유럽은 특히 '듀얼 유즈(군사·민간 양용)' 기술 협력을 중시하고 있다. 일본은 양자 분야에 강점을 지닌 덴마크, 영국, EU와 잇따라 협력 문서를 체결했다. 6월에는 국가 전략을 개정한 핵융합 분야에서도 국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첫 협력 대상으로 영국을 선택했다.

EU와는 4월에 공급망 강화를 논의하는 첫 경제안보 장관 회담을 개최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중국이 첨단기술 개발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는 데 대한 위기감이 있다.

영국은 중국을 염두에 두고 "비민주적인 많은 국가들이 기술을 급속히 발전시키고 있으며, 과학이 지정학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공급망의 중국 의존을 줄이기 위한 '디리스킹(리스크 경감)'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새롭게 출범한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정권은 일본을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는 '긴밀한 파트너'로 보고 있다.


일본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동맹국들과의 첨단기술 관련 국제 협력을 추진하고, 경제안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유럽연합(EU) 깃발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연합(EU) 깃발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우빈 신민아 결혼
    김우빈 신민아 결혼
  2. 2트럼프 엡스타인 파일 논란
    트럼프 엡스타인 파일 논란
  3. 3송성문 샌디에이고 계약
    송성문 샌디에이고 계약
  4. 4손흥민 볼리비아 프리킥
    손흥민 볼리비아 프리킥
  5. 5오세훈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
    오세훈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

뉴스핌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