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복숭아·암소한우 반값"…이마트, '여름 입맛' 할인전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이마트(139480)가 여름철 제철 과일과 보양식을 중심으로 최대 50% 할인 행사를 연다. 한정 기간만 맛볼 수 있는 신비복숭아와 동해안 생오징어, 암소한우 등을 앞세워 여름 장보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신비복숭아와 동해안 생오징어를 초저가에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여름 한정판 과일’로 불리는 신비복숭아(5~9입·국내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기존 1만800원에서 5980원으로 가격이 낮아진다.

신비복숭아는 천도복숭아처럼 매끈한 겉과 백도 특유의 하얀 속살을 지닌 품종으로, 연중 이맘때 2주 남짓한 기간 동안만 수확된다. 아삭하고 달콤한 맛 덕분에 고정 소비층을 갖춘 과일이기도 하다.

이마트는 약 한 달 전부터 신비복숭아 확보에 나섰으며, 올해는 경남 우포와 경북 김천 등으로 산지를 넓혀 총 160톤의 행사 물량을 준비했다.

같은 기간 선보이는 국산 동해안 생오징어는 마리당 2990원에 판매된다. 이마트 평균 행사 가격보다 낮은 수준으로, 제철을 맞은 오징어를 대량 확보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초저가 행사를 위해 동해안 주요 포구들과 협업해 20만 마리 이상을 준비했다.

28일 하루 동안은 암소한우 전품목을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등심 1등급·1+등급(100g, 냉장, 국내산)은 각각 5990원, 7550원에 살 수 있으며, 등심 외 부위도 40% 할인된다.

이마트는 다음달 29일까지 ‘가격파격 선언’도 함께 운영한다. 7월 한 달간 그로서리 5대 품목과 가공·일상용품 50대 품목을 선정해 초저가로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