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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국제유가, 약달러·이란 불확실성에 상승…WTI 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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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달러인덱스 3년 최저치
“이란 농축 우라늄 온전” 보도도


미국 뉴멕시코주 홉스에서 펌프 잭이 보인다. AP연합뉴스

미국 뉴멕시코주 홉스에서 펌프 잭이 보인다. AP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 하락과 이란 불확실성에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2달러(0.49%) 상승한 배럴당 65.2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0.05달러(0.07%) 오른 배럴당 67.73달러로 집계됐다.

CNBC방송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3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차기 의장을 조기 지명할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통상 달러 가치가 내리면 다른 통화 보유자들의 원유 구매 부담이 줄면서 유가 상승 요인이 된다.

미군의 폭격을 받은 이란 농축 우라늄이 비교적 온전한 상태라는 소식도 유가를 높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럽 당국자들을 인용해 초기 평가가 이같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초기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란은 폭격을 맞기 전 포르도 시설에 있던 농출 우라늄을 여러 곳에 분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CNN방송도 미국 당국의 초기 평가를 인용해 비슷한 내용을 보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전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주간 원유 재고도 유가를 떠받쳤다. EIA는 20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583만6000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프라이스퓨처스의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원유 재고가 매우 부족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며 “계절적 관점에서 보면 올해 이맘 때 기준으로 10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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