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 잔류 대신 이적이 유력해 보인다. 계속해서 아스널과 연결돼 눈길을 끌고 있다.
프랑스 '스포르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벤치 멤버로 전락한 이강인은 여름에 잔류 대신 PSG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PSG는 이전에 요구하던 금액보다 높은 3,000만 유로(약 476억 원)에 이강인을 매각하려고 한다. 아스널, 나폴리가 이강인 영입을 원하고 PSG는 이적료 경쟁이 펼쳐지길 원한다. 이강인은 자신을 위해서도 이적을 할 필요가 있다. 원하는 금액에 판매를 하면 PSG에도 성공적이다"고 이야기했다.
이강인은 PSG에 남을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 지난 시즌 PSG는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성공하면서 트레블도 이뤄냈다. 이강인은 UCL, 트레블 멤버가 되면서 트로피를 연이어 들었는데 후반기 데지레 두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에게 완전히 밀리면서 출전하지 못했다.
팀은 성공했지만 자신은 밀려났다. 대표팀 소집 당시 쿠웨이트전 이후 이강인은 "앞으로 무슨 일어날지는 나도 모르겠다. 이야기했던 것처럼 내가 PSG에 있든 다른 구단에 있든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최고로 좋은 상태로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연이어 거취 관련 질문이 나오자 "힌트를 드리고 싶어도 시즌이 안 끝났고, 이적시장이 열리지 않았다. 아직 구단이랑 이야기한 부분도 없고 진짜 나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 나도 기사를 통해 보고 있다. 모르겠다"고 답했다.
계속해서 이적설은 나오고 있다. 아스널, 나폴리가 유력 행선지로 언급된다. 나폴리 이적설에 대해서 스페인 유력 기자 마테오 모레토는 "이강인은 나폴리가 높이 평가하는 선수다. 하지만 PSG와의 재계약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으며 PSG는 현재로서는 이강인 매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현재로서는 이강인이 나폴리로 이적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라고 하며 고개를 저었다.
남은 건 아스널이다. 지난 겨울부터 연결됐던 팀이다. 당시 영국 '디 애슬래틱'은 "이강인은 아스널이 노리는 선수다. 엔리케 감독 아래 꾸준히 뛰고 있는 이강인은 새 도전을 원한다. 이강인은 아스널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이나 가격은 부담스럽다. PSG가 임대 후 완전 이적에 동의한다면 아스널도 움직일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이강인이 후반기에 밀리면서 여름에 아스널로 떠날 거라는 이적실이 점화됐다. 프랑스 'FOOT-SUR 7'은 "아스널 수뇌부가 여름 이적시장을 대비해 이강인의 이름을 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하면서 이적설을 더 점화했다.
아스널은 마르틴 수비멘디, 케파 아리사발라가,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영입을 앞두고 있는데 공격 보강도 필요하다. 이강인을 영입하면 측면, 중원, 최전방까지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이 생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 등과도 연결됐는데 더 강하게 이적설이 나오는 쪽은 아스널이다.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할지 궁금증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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