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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적용 자동차 부품 확대 전망…관세 유예 연장 시사

연합뉴스TV 정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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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가 25% 관세를 적용받는 자동차 부품의 종류를 더 늘리기로 하고 세부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은 다음달 8일로 유예 기간이 끝나는 상호관세 적용 시한을 조금 더 연장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상무부 산하 기관이 공개한 자동차 부품 관세에 대한 발표문입니다.


25%의 추가 관세를 물릴 자동차 부품의 범위를 지금보다 더 확대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는 내용입니다.

매년 네 차례씩, 특정 자동차 부품에 관세를 매겨달라는 미국 업계의 요청을 접수하고 60일 안에 부과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상무부는 당장 다음 달 1일부터 의견을 받기로 했습니다.


이미 지난 달부터 엔진과 변속기, 파워트레인 부품 등에 25%의 추가관세가 부과되고 있는데, 차량용 가죽이나 플라스틱 제품까지도 관세 대상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미국발 관세 여파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와 부품 업계에 악재가 겹친 겁니다.

<스콧 베선트/미국 재무장관(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및 해외 자동차 업체들과 회의를 했는데, 자동차 제조업을 미국으로 되돌리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현재 7월 8일과 9일 상호관세 유예시한을 연장할 계획이 없다는 것인가요?) 연장 가능성은 있지만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한을 연장할 용의는 있지만 필요하지 않을 거라고 밝혔는데, 상황에 따라 조금 더 뒤로 미룰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 겁니다.

새 정부 첫 고위급 인사로 미국을 방문 중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측 주요 인사들과 연쇄회동하며 협상의 끈을 이어갔습니다.

철강과 자동차 같은 우리 주력 수출 품목들이 트럼프발 관세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과 어떤 합의를 이끌어 낼 지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자동차_부품 #관세 #협상 #트럼프

[영상취재 이현경]

[영상편집 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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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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