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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은행대출 연체율 0.57%… 中企 연체율 높아

아시아경제 황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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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3월말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발표
전월 대비 0.04%P ↑
기업대출 연체율 0.06%P ↑
중기 대출 연체율 상승률 가장 높아

올해 4월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다시 치솟았다. 내수 회복 지연과 대외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 등 중소기업의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7%로 전월 말(0.53%) 대비 0.0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4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9000억원으로 1월(3조원) 대비 1000억원 줄고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4조1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으로 2조4000억원 감소했음에도 연체율은 다시 상승세로 반등했다. 이는 중소기업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4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68%로 전달 말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3%로 3월 말(0.11%)보다 0.02%포인트 상승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83%로 0.17%포인트 올랐다.


특히 중소법인의 경우 연체율이 0.89%로 전달 대비 0.09%포인트 올랐으며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 역시 3월보다 0.03%포인트 오른 0.74%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0.41%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0%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86%로 전월 말보다 0.0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적극적인 연체·부실채권 상·매각 및 충당금 적립확대 등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하는 한편 개인사업자 등 취약차주의 채무부담 완화를 위해 연체 우려 차주 등에 선제적인 채무조정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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