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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민주당이 이란 핵시설 정보 유출…기소돼야"

뉴시스 이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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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는 제시 안해…사실 확인 여부 불분명
벡악관 "FBI가 조사…불법 유출 책임져야"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자신이 추진하는 감세안의 의회 통과를 위한 홍보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6.27.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자신이 추진하는 감세안의 의회 통과를 위한 홍보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6.27.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공격 성과가 과장됐을 수 있다는 평가를 담은 정보당국 보고서가 언론에 유출된 경로로 민주당을 지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 핵시설로 향한 완벽한 비행에 대한 그 정보를 유출한 것은 민주당원들이다"며 "그들은 기소돼야 한다"고 적었다.

민주당을 배후로 지목한 구체적인 근거나 증거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을 확인해 이러한 주장을 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앞서 미국 언론 액시오스는 백악관이 의회와의 기밀 정보 공유에 사용하는 시스템인 캡넷(CAPNET) 시스템을 통해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의심한다고 전했다. 해당 DIA 보고서는 캡넷 게시 하루 만에 언론에 보도됐다고 한다. 이에 백악관은 캡넷 시스템 게시를 제한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포르도를 포함한 이란 주요 핵시설 3곳을 공격한 후, 이란 핵 시설은 완전히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 24일 이란의 핵심 시설과 연료는 파괴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국방정보국(DIA) 초기 평가 언론에 보도되자 격분했다.

언론과 기자를 향해 연일 분노를 쏟아냈고, 백악관은 보고서 유출자 색출에 나섰다. 현재 연방수사국(FBI)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유출 경로에 대해 "정보당국 사람일 수 있고, 어쩌면 의회 사람일 수도 있다"며 "저희는 모르지만 FBI가 유출자를 알아내기 위해 조사 중이다. 불법이기 때문에 유출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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