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뉴시스] 애나 윈터 보그 미국판 편집장 (사진=뉴시스DB) |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유명 패션 잡지 '보그' 미국판 편집장 애나 윈터가 37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외신들은 "한 시대가 저물었다"고 평가했다.
26일(현지 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보그의 모기업 콩데나스트는 이날 직원들에게 그의 사임 소식을 전했다.
콩데나스트는 "윈터는 사임하며 후임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윈터는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니며, 콩데나스트의 글로벌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와 보그의 글로벌 편집 책임자로서의 역할은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CNN은 "윈터의 교체와 보그 미국판의 새로운 역할은 은퇴 발표가 아닌, 회사의 더 광범위한 글로벌 구조 조정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윈터는 보그가 패션 미디어계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한 인물이다. 청바지가 보그 표지에 처음 등장한 1988년 11월 그의 첫 번째 호를 비롯해 모험적인 표지 사진은 늘 논란과 관심의 중심에 섰다.
그는 영화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메릴 스트리프가 분한 패션 잡지 편집장 미란다 프리스틀리의 실제 모델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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