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 남편이 최종 조정에서 아내에게 부부관계 주2회를 요구했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
금주 3일 차에 접어든 주정 남편.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
부부관계 주 2회를 쉽게 승낙하는 아내 측 변호인과 아내.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
주정 남편이 최종 조정에서 아내에게 부부관계 주 2회를 요구했다.
26일 방영된 JTBC '이혼숙려캠프' 43회에서는 주정 부부가 이혼 최종 조정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정 남편은 캠프에서 본인의 영상을 본 후 충격을 받아 금주를 시작했다.
아내는 "이혼 의사 100%였는데 줄었다. 그래도 혹시 퇴소 후에 술을 마신다고 하면 그때는 생각이 달라질 것 같다"며 사실상 완전하게 이혼 결심을 접지 않았다는 의사를 밝혔다.
남편은 캠프 입소 후 인생 최장 금주를 실천했다. 남편은 "술을 절대 입에 안대고 있다. 지금은 더 좋아졌다"고 전헀다.
이어 "첫날에는 거의 죽음이었다"며 금주하자마자 시작된 금단 현상을 떠올렸다. 술을 안 마신 첫날 남편은 손이 떨리고 이상 감각이 나타나기도 했다.
최종 조정에서도 남편은 자신만만하게 금주 약속을 했다.
서장훈은 아내에게 "남편이 술을 한 입이라도 마시면 이혼숙려캠프에서 입원 치료 비용을 제공하겠다. 바로 연락 달라"고 말했다.
아내의 금주 요구를 약속하고 동시에 남편은 부부관계 주 2회를 요구했다.
남편 측 변호인 박민철 변호사는 "아까 많은 약속을 했다. 약속 어길 시 부부관계 1회 추가다. 약속을 지켜달라는 말씀이다"라고 설명하며 아내를 당황하게 했다.
서장훈은 "아내가 너무 걱정 안 해도 된다. 남편이 1년 반 놀았다. 갑자기 나가서 일하면 밥 먹고 바로 취침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 측은 남편 측의 제안을 쉽게 승낙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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