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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구리점, 4년만에 다시 문열어

동아일보 정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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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가족 친화’ 매장으로 운영 예정
경기 구리시 롯데마트 구리점이 2021년 문을 닫은 지 4년 만에 재개장했다.

롯데마트는 26일 경기 구리시 인창동 구리유통종합시장 안에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1999년부터 2021년까지 이곳에서 구리점을 운영해 왔다. 임대차 재계약 과정에서 구리유통종합시장을 운영하는 구리시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폐점했다. 이후 엘마트가 입점했지만, 영업 부진으로 인한 임차료 체납으로 지난해 구리시에서 계약 해지를 통보한 바 있다.

롯데마트는 재개장한 구리점을 젊은 가족 고객을 위한 매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1층에는 가족 단위 소비자들이 쇼핑할 수 있는 식품 전문 매장 ‘그랑그로서리’와 델리 전문 공간 ‘롱 델리 로드’ 등이 입점한다. 2층에는 체험형 완구점 ‘토이저러스’ 등이 들어선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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