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YTN 언론사 이미지

'한강벨트' 성동·마포·광진...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이 올랐다

YTN
원문보기
[앵커]
서울 아파트값이 또 올랐습니다.

0.43% 상승하며 6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상승세가 서울 전역으로 번지는 모양새인데, 이른바 '한강벨트'인 성동, 마포, 광진구의 상승폭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컸습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중구의 아파트 단지.

이달 들어 전용면적 59㎡가 16억 5천만 원에 거래되며 한 달 새 5천만 원 올랐습니다.

전용면적 72㎡도 17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습니다.


이 일대 아파트 단지엔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으로 인한 '풍선효과'도 감지됩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 호가가 많이 높아졌고요. 다른 용산이나 강남 쪽 토지거래허가제로 묶어버리니까 주위로 나머지 사려는 분들, 투자하려는 분들이 넘어온 것 같아요.]

매물이 귀한 상황에서 거래를 하고 싶어도 매도자가 계좌번호를 주지 않는 경우까지 생겼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 매물을 거래하고 싶어 해도 매도자들이 계좌를 안 줘요. 물건을 거둬들이거나 더 금액을 올려서 내놓는 상황이에요.]

이런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은 0.43% 상승하며 21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상승폭은 6년 9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성동, 마포구 등 한강벨트 아파트값 상승세가 가팔랐고 송파구를 비롯해 강남 3구 상승률이 평균을 웃도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성동, 마포, 광진구의 상승률은 한국부동산원의 관련 통계 공표 이후 최대치입니다.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 심리 등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서울 아파트의 경우 대세 상승장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권대중 /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 : 지금은 공급도 부족하고 수요는 많이 증가한 상태고 여기에 금리가 내린다는 기대 심리에…. 서울은 대세 상승처럼 오르고 있습니다. 공급은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시그널을 주면서 수요와 유동성 자금을 동시에 규제하면 시장이 안정화되지 않겠나….]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정부도 조만간 관련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영상기자;박진우
디자인;정은옥

YTN 최두희 (dh02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0만 돌파 기념 이벤트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2. 2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3. 3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4. 4정관장 인쿠시 데뷔
    정관장 인쿠시 데뷔
  5. 5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