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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초봉 6천만원, 주 4일 근무까지” 요즘 20대 난리더니…파격적 ‘복지’ 등장

헤럴드경제 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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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광고 [사진,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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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역대급 사원 줄을 섰다?”

신입 초봉이 높기로 소문난 IT업계에 주 4일제 근무 바람이 불고 있다. SK텔레콤이 국내 주요 기업 중 처음으로 월 2회, 주 4일 일하는 ‘해피 프라이데이’를 운영한 데 이어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다음달부터 ‘주 4일제’를 전격적으로 도입한다.

카페24는 7월부터 주 4일 근무를 시행한다고 26일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기존 월 2회 오프데이를 매주 금요일 휴무로 확대하는 방식이다. 금요일 휴무로 인해 다른 요일 근무시간이 늘어나거나 월급도 줄어들지 않는다.

카페24 관계자는 “주 4일 근무제를 통해 개인의 창의성 발휘와 조직의 지속적 성장이 선순환하는 새로운 근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주요 기업 중 처음으로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휴무일로 지정했는데, 2022년부터 월 2회로 늘렸다. 보통 연차 15일을 가진 직원이라면 유급으로 ‘연 39일’을 쉴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신입 초봉 6000만원대의 높은 급여와 복지로 업계 부러움을 사고 있다. 사원 채용 때마다 역대급 사원들이 몰리고 있다. 카페24의 신입 연봉도 4천~5천만원대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부터 주 4일 근무를 시행하는 카페24 이재석 대표 [사진, 카페24 ]

다음달부터 주 4일 근무를 시행하는 카페24 이재석 대표 [사진, 카페24 ]



카카오게임즈도 격주 금요일을 쉬는 ‘놀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국내 최초로 월요일 오후 1시에 출근하는 주4.5일제를 도입했고, 2022년부터는 주 32시간제를 도입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2030세대 10명 중 7명은 주 4일 근무하는 회사를 절대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4일 근무를 선호하는 이유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개선될 수 있어서다.

국내 최초로 월요일 오후 1시에 출근하는 주 4.5일제를 도입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국내 최초로 월요일 오후 1시에 출근하는 주 4.5일제를 도입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으로 주 4.5일제를 내걸었다. 이 대통령은 2023년 기준 한국 평균 노동시간인 1874시간을 2030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717시간 이하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 4.5일제를 도입해 주당 근로 시간을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주 4일제를 도입해 삶의 질을 높이고 저출산 문제를 완화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앞서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만 18세 이상 국민과 기업인 6000명을 조사한 결과에선 ‘주 4일(4.5일) 도입 기업 지원’을 내건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약이 인기 정책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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