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10명 중 6명 “李대통령 잘한다”…‘채무 탕감’엔 반대 59%

이데일리 이로원
원문보기
NBS 6월4주차 1000명 설문 결과
李 국정수행 긍정평가 9%p 뛴 62%
김민석 총리 인선 ‘잘함’ 45% vs ’잘못’ 31%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60%를 넘어선 반면, 정부가 추진 중인 채무 탕감 방안에 대해서는 다수 국민이 반대 입장을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국회를 나서며 국회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국회를 나서며 국회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23일~25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 평가한 비율은 ‘매우 잘하고 있다’ 37%, ‘잘하는 편이다’ 25%를 합쳐 62%를 기록했다. 이는 취임 직후인 6월 2주 조사 대비 9%p 상승한 수치다. 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1%, 무응답은 17%였다.

응답자 중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52명·이하 가중값 적용)은 긍정평가 93%에 부정평가 2%, 국민의힘 지지층(201명)은 53%가 부정평가하고 21%만 긍정, 23%는 유보했다. 무당층(231명)은 긍정 40%·부정 27%에 33%가 유보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 진행된 ‘국정운영 신뢰도’ 설문 결과의 경우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신뢰한다’가 63%, ‘신뢰하지 않는다’는 29%로 각각 나타났다. 신뢰 응답은 국정수행 1%포인트차로 거의 일치하는 반면 불신 응답은 현행 평가대비 8%포인트 높다.

윤석열 전 대통령 국정운영 신뢰도 를 처음 조사한 2022년 5월3주차 결과(신뢰 54% 불신 36%)에 비해 이 대통령 신뢰도는 9%포인트 더 높고 불신도는 7%포인트 낮다.


이번 조사에선 ‘이 대통령이 발표한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현안 설문이 진행됐고, ‘잘한 인선이다’는 45%에 ‘잘못한 인선이다’ 31%로 나타났다. 23%는 평가를 유보(모름·무응답)했다.

응답자 중 민주당 지지층은 76%가 긍정, 9%만이 부정평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72%가 인선을 부정, 8%만 긍정평가해 대조됐다. 무당층은 47%가 평가 유보한 가운데 부정 36%, 긍정 17%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 진보층(285명)은 김 후보자 인선 긍정 72%에 부정 12%, 중도층(341명)은 긍정 45%에 부정 29%, 보수층은 긍정 24%에 부정 57%다. 무이념층(103명)은 49%가 평가 유보하고 긍정 26%·부정 24%로 팽팽했다.

이밖에 ‘정부는 경기 침체로 인한 세수 부족을 보충하고 민생 회복을 위해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는 전제로 추경 공감여부를 묻자 ‘필요한 조치’ 61%, ‘필요하지 않은 조치’ 28%로 국정 신뢰도와 유사한 분포가 나타났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쿠팡 수사 외압 의혹
    쿠팡 수사 외압 의혹
  2. 2전재수 시계 의혹
    전재수 시계 의혹
  3. 3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4. 4한화 오웬 화이트 영입
    한화 오웬 화이트 영입
  5. 5SBS 연예대상 후보
    SBS 연예대상 후보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