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노컷뉴스 언론사 이미지

이태원 참사 현장 찾은 국정위 "尹정부의 총체적 실패"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오수정 기자
원문보기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 재난안전 현장방문
이태원 참사 유가족 "지난 정부서 어떤 응답도 못 받아"
국정위 "생명과 안전은 가장 중요한 국가의 책무"
이해식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장과 위원들이 26일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위치한 '10.29 이태원참사 기억소통공간 별들의 집'을 찾아 유가족 등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식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장과 위원들이 26일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위치한 '10.29 이태원참사 기억소통공간 별들의 집'을 찾아 유가족 등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정기획위원회가 26일 이태원 참사 현장과 강남역 저지대 등 재난안전 현장을 방문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국정과제 선정을 약속했다.

국정기획위 정치행정분과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에 이어 종로구 희생자 추모·기억 공간인 '별들의 집'을 방문했다.

송혜진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사실 지난 정부에서는 대통령과 행정안전부 장관에 수많은 만남 요청과 질문을 했지만 어떤 응답도 받지 못했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소외받았던 소수자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는 국정운영을 해주길 간절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유가족들은 지난 17일 개시된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활동과 관련한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송 위원장은 "특조위 조사에 필요한 예산이나 인력, 기관 문제도 있지만 가장 시급한 건 기록 문제"라며 "기록을 확보해야 조사를 잘 진행할 수 있는데 정부에서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이해식 분과장은 "윤석열 정권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이후에 공식 사과하지 않고 정치적, 도의적 책임도 지지 않았다. 총체적인 정부의 실패"라며 "이태원특별법 개정이 필요하면 검토해 국정과제 포함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식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장과 위원들이 26일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위치한 '10.29 이태원참사 기억소통공간 별들의 집'을 찾아 유가족 등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식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장과 위원들이 26일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위치한 '10.29 이태원참사 기억소통공간 별들의 집'을 찾아 유가족 등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행정분과 위원들은 이어 대표적인 침수 위험지역인 강남역 인근 저지대를 방문했다.

이들은 행정안전부와 서울시로부터 과거 침수 피해 현황과 방지 대책을 청취하고 빗물저류조, 빗물받이 등 침수 방지 시설을 점검했다.

이 분과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가장 중요한 국가의 책무라는 대통령 말씀이 국정과제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특검 합의
    통일교 특검 합의
  2. 2김우빈 신민아 결혼식
    김우빈 신민아 결혼식
  3. 3지하철 의인
    지하철 의인
  4. 4김민선 이나현 올림픽 출전
    김민선 이나현 올림픽 출전
  5. 5안중근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
    안중근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

노컷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