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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른 앵커 낯설겠지만”…깜짝 임신 고백한 女앵커

헤럴드경제 최원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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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용 앵커 SNS]

[한민용 앵커 SNS]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JTBC ‘뉴스룸’을 진행하는 한민용 앵커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26일 한 앵커는 SNS에 “많이들 물어보셨지만 어쩐지 밝히기 쑥스러워 제대로 답하지 않아왔다. 이제는 존재감이 확실한 배가 돼버렸다. 임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DM(인스타그램 메시지)으로 연락주신 분들이 많은데 답장하지 못했다. 죄송하고 또 고맙다”고 덧붙였다.

한 앵커는 “대부분 여성이 임신했다고 바로 커리어를 중단하지 않듯 저 또한 평소처럼 뉴스를 하고 있다”며 “다만 좀 다른 게 있다면 점점 불러오는 배를 TV를 통해 많은 시청자분께 보여야 한다는 점이다. 여전히 우리나라에선 배부른 앵커가 낯선 존재인 것도 같다”고 말했다.

또 “사실 저도 점점 변하는 제 모습이 좀 낯설고 어색해서 시청자들도 그러실까 조금 걱정도 된다”며 “JTBC 동료들의 축하와 배려 속에서 아주 좋은 컨디션으로 뉴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1989년생인 한 앵커는 2013년 MBN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2017년 JTBC에 경력 기자로 입사했다. JTBC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김민관 기자와 2021년 결혼한 한민용 앵커는 현재 ‘뉴스룸’ 평일 앵커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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