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감에 무게
"각 분야 전문가 적재적소 배치해 일하는 정부 만들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국방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5개 부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전부 해당 부처 근무 경험이 풍부한 전현직 관료 출신들로 채워 안정감에 무게를 뒀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선을 발표했다.
국방부 차관에는 이두희 전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사령관이 임명됐다. 경북 경산 출신으로 육사를 나와 육군 제1군단 군단장 등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이 차관에 대해 "야전과 정책 부서를 두루 거친 국방 전문가로,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대응하고 한미동맹에 기반한 전방위적 억제 능력을 확보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각 분야 전문가 적재적소 배치해 일하는 정부 만들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국방부 차관에 이두희(왼쪽부터) 전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사령관, 보건복지부 1차관에 이스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환경부 차관에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고용노동부 차관에 권창준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제공 |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국방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5개 부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전부 해당 부처 근무 경험이 풍부한 전현직 관료 출신들로 채워 안정감에 무게를 뒀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선을 발표했다.
국방부 차관에는 이두희 전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사령관이 임명됐다. 경북 경산 출신으로 육사를 나와 육군 제1군단 군단장 등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이 차관에 대해 "야전과 정책 부서를 두루 거친 국방 전문가로,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대응하고 한미동맹에 기반한 전방위적 억제 능력을 확보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1차관에는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이 발탁됐다. 서울 출신으로 건국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복지부 내 주요 부처를 두루 거쳤다. 강 대변인은 "대표적인 연금 전문가이며 의료정책팀이나 건강정책국을 두루 거치며 전문성을 발휘한 인재"라며 "위기 속에서 서로를 지키는 든든한 사회 안전망 마련이라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환경부 차관에는 환경부에서 30년간 근무한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이 낙점됐다. 서울 출신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왔다. 강 대변인은 "환경분야 정책통으로 오랜 경륜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기후 위기 등 환경 문제에 잘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마찬가지로 현직 관료인 권창준 고용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강 대변인은 "고용·노동·행정의 전문성을 살려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남동일 현 공정위 상임위원이 발탁됐다.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공정위 대변인,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강 대변인은 "공정위의 대표적인 정책통이자, 대변인을 역임하는 등 대내외적 소통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강 대변인은 "오늘 인선은 각 부처 장관들과 유기적으로 호흡하며 국방 개혁, 사회안전망 확대, 기후변화 대응, 노동권 강화 등 이재명 정부의 세부적인 과제를 책임질 인물들로 채워졌다"며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일하는 정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장·차관 인선이 모두 되지 않은 부처로는 교육부, 국토교통부, 법무부 등이 남았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