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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어컨 설치하러 가자…업무용 트럭 골라 턴 20대 검거

연합뉴스TV 김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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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 아파트 단지를 돌며 에어컨 설치 차량 같은 업무 차량 안에 있는 귀중품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문이 열린 업무용 트럭만 골라 범행했습니다.

김선홍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된 차량의 문이 닫히고 한 남성이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갑니다.


상습 차량털이범 20대 남성 A씨입니다.

또 다른 단지입니다.

1톤 트럭 운전기사가 화물칸에서 물건을 챙겨 아파트 안으로 들어간지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A씨가 등장합니다.


자연스럽게 운전석 문을 열더니 차량 내부에서 현금을 챙겨 순식간에 화면 밖으로 사라집니다.

A씨는 지난 14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도봉구와 노원구 일대에서 이런 식으로 6차례에 걸쳐 약 110만원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범행 후 A씨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추적을 피하려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CCTV 약 200여대를 분석하는 끈질긴 추적 끝에 경기 의정부시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긴급체포하겠습니다. 변호사 선임할 수 있고, 본인에게 유리한 진술 할 수도 있고요…

알고보니 A씨는 절도 혐의로 재판을 받은지 두 달만에 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잠시 주차해둔 1톤 화물차를 주 범행 목표로 삼았다"며 "방문기사 등 업무용 차량 운전자들은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A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긴 경찰은 추가로 확인된 범행에 대한 수사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아]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김채현]

#경찰 #절도 #도봉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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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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