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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장도 못찾는 국힘… 송언석 원내대표 겸직 유력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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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김용태 임기 종료 앞두고
내주 ‘관리형’ 비대위 체제 출범
당내 혼란에 비대위원장 구인난
국민의힘이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출범을 공식화했다. 차기 비대위원장으로는 송언석 원내대표의 겸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국민의힘은 내달 1일 새 비대위원장 임명과 비대위 설치를 위한 제17차 전국위원회 개최를 26일 공고했다. 이를 위해 27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의결한다. 오는 30일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차기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임시 지도체제를 구성하겠다는 것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당내 기류는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자는 이야기가 많다”며 “우선 내부적으로 이야기를 들어보고 최종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내 지도부는 이번주 당내 의견을 수렴한 뒤 전국위를 통해 비대위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전당대회가 8월에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 새 비대위는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성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차기 비대위원장 물색에 나섰지만 두 달도 채 안 되는 짧은 임기와 대선 패배 후 혼란한 당내 상황 등으로 인해 적임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송 원내대표의 겸임론이 힘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당내에서는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김 위원장이 지시한 대선 후보 교체 관련 당무감사 중간 결과가 27일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김 위원장이 제시한 ‘5대 개혁안’에 대한 동력이 줄어들면서 파급력은 미지수다.

한편 송 원내대표는 대정부 투쟁 기조를 내세워 장악력을 확대하고 있다. 그는 조만간 입법폭주 저지를 위한 당내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에게 해외출장이나 지역활동을 자제하고 상임위별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조병욱·백준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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